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2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또 오른다

12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또 오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단계 더 오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단계에서 3단계로 11월보다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0단계를 계속 유지해 따로 부과되지 않았다가 지난달 1단계가 적용된 데 이어 이달부터 2단계가 적용돼 현재 최대 2만 400원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면제합니다.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10월 16일∼11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1.41달러, 갤런당 170.02센트로 3단계에 해당합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을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해 최소 3천600원부터 최대 3만 6천 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단계로 나뉘어 4천800원부터 최대 3만 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입니다.

국내선의 경우 12월 유류할증료는 11월과 동일하게 3단계인 3천3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