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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서 경찰 고위간부 이어 육군대령도 총격 피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경찰 고위간부에 이어 현역 육군대령이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5일) 오전 승용차를 타고 리우 시내 마르셀루 알렌카르 터널을 지나던 육군대령이 무장강도들로부터 3발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승용차에는 육군대령 부인도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터널 안에서 무장강도들의 차량이 접근하는 것을 본 육군대령이 승용차의 속도를 높이자 괴한들이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리우 시 북부 지역 거리에서 대낮에 경찰 고위간부가 탄 차량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괴한들은 차량에 최소한 17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중상을 입은 경찰 간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습니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는 올해 리우 시 일대에서 경찰관 119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자료를 기준으로 경찰관 사망자는 1994년 227명에서 2011년에 108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147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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