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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넌 "북한은 중국의 종속국…北비핵화 위해선 中 압박해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인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북한을 '중국의 종속국'이라고 표현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배넌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기는 하지만, 나는 직접적인 군사행동이 대단히 제한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은 중국의 종속국이라서 미국과 중국이 직접 교섭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에 압력을 계속 가하는 일은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중국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뒤에서 조정하는 '위대한 조종자'로 불렸지만, 지난 8월 정부 내 권력 투쟁 과정에서 해임됐습니다.

그는 다만, 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상당히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수일에 한번은 연락을 취하며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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