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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현역 성전환수술"…사실상 트랜스젠더 복무 허용

미국 국방부가 복무 중인 병사의 성전환수술을 허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병사가 이미 성전환수술을 마치고 호르몬 치료 단계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군사 병원에서는 성전환 의료진이 없는 상황이어서 민간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이뤄졌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혼란을 이유로 성전환자의 미군 복무를 금지하는 지침에 서명했지만, 현역에 대해서는 매티스 국방부 장관의 재량에 맡긴 바 있습니다.

지난해 랜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최소 2천 명에서 최대 1만1천 명의 현역과 예비군 병력이 트랜스젠더로 추정됩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제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침이 사실상 무력화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허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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