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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주택가 뒤집어 놓은 의문의 변 투척 사건 전말 추적

세상에 이런 일이, 주택가 뒤집어 놓은 의문의 변 투척 사건 전말 추적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의문의 변 투척 사건을 추적한다.

고요한 주택가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제보자의 집 앞 담벼락부터 바닥은 물론, 주차된 자동차에는 다름 아닌 배설물이 잔뜩 묻어 있다.

동물의 소행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배설물이 사람 키보다 높은 곳에 묻어 있어 사람의 소행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피해를 입은 골목에 CCTV까지 설치했지만, 범인은 사각지대를 확인하여 투척하는 듯 화면에 전혀 잡히지 않았다. 벌써 6~7개월째 범인은 잡히지 않고, 그러는 동안 범행은 계속됐다.

제작진은 범행에 쓰인 배설물을 채취하여 DNA 감식을 맡기고, 며칠 동안 잠복까지 했다.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왜 그런 행동을 한 것인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개(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충남 당진으로 내려갔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진돗개 한 마리, 그런데 자전거에 태워주자마자 자세를 잡고 신나게 스피드를 즐긴다. 자전거 타는 견공 행복이(진돗개, 4살)가 그 주인공이다.

행복이는 아저씨가 자전거에 태워주자마자 바로 자세부터 잡는다. 다른 개들이라면 불편해서 내려가기 바쁘지만, 행복이는 안락한 소파에 앉은 것 마냥 자리에서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행복이는 속도가 높아지면 자세를 낮추어 스피드를 즐기는 것은 물론, 중심 또한 잘 잡는다.

자전거에 홀리기라도 한 건지, 행복이는 한 번 타면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대체 행복이는 언제부터 자전거에 푹 빠지게 된 걸까?

사실 행복이의 주인은 아저씨가 아니라, 옆집 공방 사장님이다. 아저씨는 바쁜 공방 사장님을 대신해 주인처럼 행복이를 보살펴줬다. 그러다 보니 행복이는 주인보다 아저씨를 더 따르게 되었고, 이후 아저씨가 즐겨 타는 자전거도 같이 타게 되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16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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