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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해트트릭' 덴마크, 아일랜드 꺾고 러시아行 막차 탑승

덴마크가 유럽 국가 가운데 마지막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덴마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일랜드에 5대 1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덴마크는 원정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유럽에서 본선행 막차를 탔습니다.

덴마크의 다섯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덴마크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아일랜드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29분 동점골을 뽑은 뒤 에이스 에릭센이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에릭센은 3분 뒤 역전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8분과 31분에도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덴마크는 후반 추가시간 니클라스 벤트너의 페널티킥으로 본선진출을 자축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아일랜드는 16년 만에 본선진출을 노렸지만 홈에서의 뼈아픈 완패로 고배를 마시게 됐습니다.

덴마크의 합류로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 가운데 30국이 가려졌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15일)과 내일 차례로 열릴 대륙 간 플레이오프 2차전 호주-온두라스, 뉴질랜드-페루의 경기 승자가 마지막 남은 2장의 티켓을 차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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