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지역 정상들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며 대북제재의 전면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총 18개국 정상은 오늘(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 역내 현안을 논의합니다.
동아싱아정상회의 의장 성명 초안에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화학무기 등 대량 파괴 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을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들을 즉각 전면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동아시아정상회의 참가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가 대북 결의의 전면적이고 철저한 이행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