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배기 아기 때리고 꼬집어…어린이집 교사·원장 수사

경기도 포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한 살배기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자신이 돌보던 만 1세 어린이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삭제된 CCTV 내역을 복구해 추가 범행 여부와 피해 아동 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 이외에 아이들을 학대한 보육교사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