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명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강민혁은 최근 종영한 ‘병원선’에 대해 “따뜻한 드라마를 하게 돼 저도 많이 성장을 했고, 다음 작품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원선’에서 강민혁은 차분하고 공감 능력이 탁월한 의사 곽현 역을 맡아 송은재(하지원 분)와 병원선 안에서의 일과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민혁은 멜로 연기를 하기가 쉽진 않았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묻자 쑥쓰러워 하며 “좋은 감정을 느껴본 지 오래됐다. 좋아하더라도 꾹꾹 감정을 누르는 게 많고, 감정의 싹아버리거나 표현을 참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화를 잘 내는 성격도 아니고 차분한 편이다. 그래서 그런 면이 연기를 할 때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멜로 연기를 할 때는 표현이 모자라다고 느낀다. 이제 스물일곱이 됐으니 화도 좀 내고(웃음) 사랑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