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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연말 시상식 상은 따놓은 당상? '3개월 만에 대세 인증'

워너원, 연말 시상식 상은 따놓은 당상? '3개월 만에 대세 인증'
그룹 워너원이 데뷔 앨범 이후 3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워너원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8월 데뷔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리패키지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올 연말 가요계는 워너원과 함께 더욱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데뷔 앨범부터 이날 발표되는 이 리패키지 앨범 판매량, 음원 순위까지 연말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워너원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로 데뷔,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워너원 멤버 옹성우는 "연습생 신분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워너원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컴백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우리를 많이 찾아줘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다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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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데뷔하자마자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황민현은 "데뷔 3개월밖에 안 됐는데 짧은 시간 동안 활동한 가수임에도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 전의 고민과 미래에 대한 꿈을 담았다. 멤버 황민현은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의 프리퀄이다. 말 그대로 워너원이 데뷔하기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혼자일 때는 불완전함을 느끼고 고민도 많은데 하나가 되고 함께했을 때 더 완전해질 수 있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과 차별화된 점에 대해서는 "데뷔 앨범은 타이틀곡 제목 '에너제틱'처럼 우리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은 그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데뷔하기 전 고민과 미래에 대한 갈망 등을 앨범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모두 연기에 도전했다. 황민현은 "연기를 처음 하는 멤버들이 많아서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됐다. 하지만 열심히 잘 해줘서 개인적으로 멋진 영상이 나온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특별히 차승원 선배님께서 출연을 해주셔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우진은 "처음 연기를 접한 멤버들은 연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낀 계기가 된 것 같다. 연기 욕심을 내는 멤버들도 있고 재미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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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가장 잘한 멤버로는 옹성우를 꼽았다. 강다니엘은 "성우 형이 제일 잘했고 나는 많이 어색했다. 성우 형의 도움으로 많이 배워서 했다"고 옹성우에게 박수를 보냈다.

워너원의 새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은 지난 8월 7일 발매한 데뷔앨범 'To Be One' 의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으로 WANNA Ver. 과 ONE Ver. 두 가지로 출시 된다. 하나가 되기 전 불완전했던 청춘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알려진 이번 리패키지 앨범의 선주문이 50만장에 달해 데뷔 앨범으로는 이례적인 밀리언셀러에 이르는 등 올해 가장 뜨거운 '괴물' 신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뷰티풀'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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