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故 김주혁 부검 결과 이번주 나온다…사인 밝혀질까

故 김주혁 부검 결과 이번주 나온다…사인 밝혀질까
지난달 말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 김주혁 씨의 부검 최종 결과가 이르면 이번주 중에 나올 전망입니다.

정창배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은 오늘(13일) 오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김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직검사 결과 회신이 이르면 이번주에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부검 직후인 지난달 31일 김 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심각한 두부(머리) 손상이며,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 증상이 있었을 가능성은 낮다는 소견을 냈습니다.

그러나 조직검사 결과를 보면 사인이 무엇인지 좀더 자세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가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서 약을 먹고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이 사실인지도 조직검사 결과에서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씨가 운전하던 벤츠 SUV '지바겐'은 사고 당시 앞서가던 그랜저 승용차의 왼쪽에 부딪힌 이후 천천히 10초가량 나란히 서행하다 다시 그랜저의 오른쪽 뒷좌석 문 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다소 정상적인 자동차 운행이라고 볼 수 없어 다양한 추측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부검 최종결과와 피해자 측 블랙박스 영상, 도로교통공단 등과 벌이는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김 씨의 사인도 규명할 방침입니다.

국과수는 급발진 등 차량의 결함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김 씨의 '지바겐' 차량도 감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김 씨 차량 내 블랙박스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김 씨 차량에 원래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었는지 현재까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차량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달 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