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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아든 총알에 부상…꿩 사냥하다가 오발사고

경북 순환수렵장에서 총기 오발사고가 일어나 마을 주민이 얼굴을 다쳤습니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2일) 오전 10시 43분쯤 의성군 봉양면 한 야산에서 꿩 사냥을 하던 47살 A씨가 쏜 탄환에 마을에 있던 56살 B씨가 맞았습니다.

A씨와 B씨는 100m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B씨는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A씨는 수렵허가를 받아 사냥하던 중 꿩을 향해 쐈으나 탄환이 마을로 날아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해 처벌 여부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영천과 경산, 군위, 의성, 청도, 영양에서 순환수렵장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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