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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차 연간 국내 판매 첫 1만 대 돌파

순수 전기차 연간 국내 판매 첫 1만 대 돌파
국내 순수전기차 시장이 1년 새 2배로 성장하면서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각사 자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 전기차는 모두 1만 75대로 연간 기준 사상 처음 1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모델별 판매 순위를 보면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6천203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61.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르노삼성 SM3 Z.E.가 1천569대, 기아 쏘울 EV가 1천290대 팔려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 르노삼성 트위지, BMW i3, 기아 레이 EV, 테슬라 모델S, 닛산 리프 등의 순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61대에 그쳤던 연간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2014년 1천 대를 넘어선 뒤 2015년 2천917대, 2016년 5천99대로 해마다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해 1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만 대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도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주행거리 개선과 구매 보조금, 세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이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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