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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정현, 정신력으로 韓 테니스 '새 역사' 썼다

14년 만에…정현, 정신력으로 韓 테니스 '새 역사' 썼다
어제(12일) 정현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ATP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침착함으로 세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으면서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세계 테니스계에서 정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건 끈기와 정신력입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 : 돌담처럼 단단한 정신력을 가졌습니다. 상대 공격을 끈질기게 받아낸 뒤 역습을 노립니다.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합니다.]

세계 최고 유망주 8명이 겨룬 이번 넥스트 젠 파이널스 대회에서 정현이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도 끈기와 정신력이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공도 끈질기게 따라가서 받아내 공격하던 상대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 5경기 중 3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둘 정도로 투지도 강했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습을 펼쳤습니다.

결승전 상대 루블레프가 정현에게 역전당한 뒤 보인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면, 정현의 침착함은 더욱 돋보입니다.

[정현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졌습니다. 끈질기게 버틴 정현이 루블레프의 의지를 꺾어버렸습니다.]

차세대 최고스타로 공인받은 정현은 오늘 귀국해 2018년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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