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한중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사드 갈등' 등으로 삐걱댄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공식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현 상태의 동결을 공식화해 우리 경제의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한중관계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더 나은 2018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의 안정적 관리와 평화적 해결 원칙에 합의하고, 문 대통령이 다음 달 방중을 통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외교와 무역에서 더 큰 신뢰와 호혜적 협력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APEC 회원국 정상들이 다자무역 지지 선언을 하며 보호무역주기를 배격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APEC 회원국 간의 새로운 역동성을 창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