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승훈, 월드컵 매스스타트 금메달…대회 2관왕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2관왕에 오르며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승훈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결승선을 앞에 둔 마지막 코너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미국의 조이 맨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승훈은 전날 남자 팀추월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함께 출전한 대표팀 막내 정재원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500ｍ 2차 레이스에선 빙속 여제 이상화가 37초 53의 기록으로 37초 33을 기록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화는 전날 열린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고다이라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