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6세 빅리그 출신 투수 샘슨 영입…총액 70만 달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8시즌에 뛸 외국인 투수로 우완 키버스 샘슨을 영입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샘슨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 약 7억 8천만 원에 사인했습니다.

한화는 "'건강하고 젊은 선발투수'라는 확실한 외국인 투수 영입기준을 마련해 이에 부합하는 선수들을 지켜봤다"며 샘슨의 영입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키 188㎝, 몸무게 102㎏의 체격을 지닌 샘슨은 최고 구속이 시속 150㎞에 이르는 묵직한 포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집니다.

심슨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된 이후 2015년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거쳤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1경기에 출전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냈습니다.

91⅔이닝을 던져 84개의 삼진을 잡았고, 볼넷은 53개를 허용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90경기 중 141경기를 선발투수로 출전해 748⅓이닝을 던지고 48승 43패에 평균자책점 4.16, 탈삼진 780개, 볼넷 383개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활약해 온 젊은 외국인 투수 샘슨의 영입으로 팀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