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시우, PGA투어 OHL클래식 셋째 날 공동 11위…김민휘 15위

김시우가 기상 악화 속에 파행된 미국 PGA 투어 OHL 클래식 셋째 날 공동 11위를 기록했습니다.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에서 열린 OHL 클래식 셋째 날 경기는 시작부터 악천후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전날 2라운드 역시 날씨 탓에 3시간가량 중단됐다 재개돼 다 끝나지 못했는데,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 역시 천둥·번개와 비로 수 시간 중단됐다 오후 늦게야 끝났습니다.

뒤늦게 첫 조부터 3라운드가 시작됐으나 금세 어두워져 첫 조 선수들만 9개 홀을 돈 채 다음날로 경기를 미뤘습니다.

김시우의 경우 전날 2라운드를 모두 마친 후 3라운드에서는 끝에서 세 번째 조에 편성돼 이날 티오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다른 선수들이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친 후 공동 8위에 자리했다가,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일부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 공동 11위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32위였던 김민휘는 7개 홀을 돌면서 2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1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번 홀에서 시작해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민휘는 6번 홀(파4)와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해가 지는 바람에 아쉽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김시우는 선두와 3타 차, 김민휘는 4타로 남은 라운드에 역전을 노립니다.

2라운드까지 2오버파를 친 안병훈과 5오버파의 배상문, 6오버파의 강성훈은 컷 탈락했습니다.

리키 파울러와 패트릭 로저스, 패튼 키자이어 3명의 미국 선수들이 2라운드까지 나란히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 선수는 모두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