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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 세계 '스마트 도시' 21위…스마트폰 보급률 2위

서울, 전 세계 '스마트 도시' 21위…스마트폰 보급률 2위
서울이 전 세계 500개 도시 가운데 스마트폰 보급률이 21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웨덴 이지파크그룹은 각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 지수를 매긴 결과 서울이 10점 만점에 평균 7.13점을 받아 2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지수는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 속도, 무선인터넷 구역, 스마트 빌딩, 차량 공유 서비스, 생활 수준, 쓰레기 재활용, 디지털 행정 등 19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긴 것입니다.

서울은 인구 대비 스마트폰 보급률에서 9.91점을 받아 룩셈부르크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와이파이 구역 순위에서는 9.74점으로 3위, 4G LTE 확산률은 8.8점으로 11위, 인터넷 속도는 8.44점으로 18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 에너지와 환경 보호, 도시계획 등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전체 순위는 2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대전이 평균 5.48점으로 63위를 차지해 100위 안에 든 한국 도시는 2곳이 됐습니다.

최고점을 받은 도시는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나타났고, 이어 싱가포르, 스웨덴 스톡홀롬, 스위스 취리히, 미국 보스턴 등이 5위권에 들었습니다.

이어, 6위 일본 도쿄, 7위 미국 샌프란시스코, 8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9위 스위스 제네바, 10위 호주 멜버른 등이 상위 10에 들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스마트 도시 최강국으로 꼽혔습니다.

베를린 13위, 뮌헨 25위, 프랑크푸르트 33위 등 10개 도시가 100위 안에 진입해 스마트 도시가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에서 뉴욕 24위, 워싱턴DC 28위, 필라델피아 35위 등 7개 도시가 100위 안에 들었고, 스웨덴·노르웨이·캐나다에서 각각 4개 도시가 100등 안에 진입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베이징 81위와 상하이 85위로 2개 도시가 포함됐고, 일본도 도쿄와 52위를 기록한 오사카 등 2개 도시가 꼽혔습니다.

타이완 타이베이는 57위, 홍콩 68위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 도시 지수는 디지털을 확산해 삶의 질 개선, 경영 효율화, 친환경 개발 등을 앞당겨야 한다는 취지에서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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