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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내 지분매각 무산…정부 "내년에 7% 팔겠다"

우리은행 연내 지분매각 무산…정부 "내년에 7% 팔겠다"
정부가 우리은행 잔여지분 연내 매각은 어렵다고 보고 내년에 7% 지분을 파는 잠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은 우리은행 주식 4천732만 주, 지분율 7% 매각 대금을 수입으로 잡았습니다.

우리은행 주식과 함께 한화생명 지분 6.2%, 서울보증 지분 5% 등을 매각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 대금 5천억 원을 비롯해 1조 원어치 지분을 팔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은 예금보험공사에 설치된 기금으로,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했으며, 우리은행 지분을 팔아 회수하고 있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경서 고려대학교 교수는 언론과 통화에서 "돌발 사태가 발생해 연내 매각은 어려워진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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