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항공관제사,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

미국의 한 항공 관제사가 다수의 인명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파이프 폭탄 등 무기류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 경찰은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 소속 관제사 30살 폴 조지 댄던을 위험물 소지 등 3가지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항공 관제탑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댄던이 대량살상무기의 소지와 반입, 구매 등에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3일 경찰에 폭발물을 갖고 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어 테러 위협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도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댄던의 룸메이트가 폭발물 제조 사실을 인정했으며, 파이프 폭탄 등을 댄던에게 전달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댄던을 즉각 해고하고 샬럿 더글라스 국제공항 관제탑 접근 권한도 취소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