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캠핑장 텐트에서 잠을 자던 40대 A씨와 부인, 6살 딸 등 일가족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가족은 전날 추위 때문에 텐트 내 화롯불을 피워놓은 채 잠을 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밀폐된 텐트 안에서 화롯불을 피웠다가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