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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신고' 신태용호, 세르비아전 치를 울산 '입성'

지난 7월 출항 후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둔 신태용호가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가 열릴 울산에 입성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콜롬비아와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수원에서 비공개로 회복 훈련을 한 뒤, 이날 오후 KTX를 타고 울산에 도착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의 피로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단 버스 대신 KTX 편으로 이동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선수들은 숙소인 울산 롯데호텔에 여장을 풀었고, 내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첫 담금질에 나섭니다.

대표팀은 13일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14일 밤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대결합니다.

어제 손흥민의 2골을 앞세워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에 2대 1로 승리한 대표팀은 내친김에 A매치 2연승에 도전합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38위인 세르비아는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D조에서 6승 3무 1패로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낸 강팀입니다.

우리나라보다 FIFA 랭킹이 24계단이나 높습니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역대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1년 6월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는 박주영과 김영권의 연속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세르비아는 어제 중국과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뒤 우리나라와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13년 6월 이란과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세르비아전은 평일 밤에 열리기 때문에 전날까지 입장권이 전체 4만 여장 중 1만 6천여 장 밖에 팔리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 속에 신태용호가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 티켓 판매가 다소 호조를 보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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