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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진 모래에 깔린 작업자들…1명 사망

<앵커>   

충주의 한 건설자재 제조업체에서 갑자기 쏟아진 모래에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모래 더미 위에서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11일) 오전 10시쯤 충북 충주시의 한 건설자재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49살 박 모 씨 등 2명이 100톤에 가까운 모래에 깔렸습니다.

30여 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박 씨는 결국 숨졌고, 함께 구조된 49살 어 모 씨 역시 중태입니다.

이들은 모래 저장소 안에 떨어진 구조물을 제거하러 들어갔다가 갑자기 쏟아진 모래에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 사람이 내려가면 (작업을) 정지시켜놓고 하든지. 그렇지 않으니까 모래가 계속 흘렀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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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합성수지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 탓에 불이 빠르게 다른 건물로 번져 공장 3개 동과 식당 2곳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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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떼가 길 한가운데를 줄지어 내달립니다.

[우와 무슨 퍼레이드하는 것 같다.]

어제 새벽 0시 20분쯤 경북 군위군의 한 도로에 멧돼지 10여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경찰은 멧돼지 무리로 인해 사람이 다치거나 건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경기 김포소방서·시청자 박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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