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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실종 6일만에 등산로서 숨진 채 발견

경남 남해경찰서는 6일째 실종상태였던 71살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10일) 오후 4시쯤 남해군 서면 망운산 중턱 350m 지점 등산로에서 숨져 있는 이 씨를 발견했습니다.

치매 증세가 있던 이 씨는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지난 4일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이 씨가 혼자서 망운산 등산로를 오르는 CCTV 화면을 확보한 경찰은 망운산 일대에 수색을 집중해왔습니다.

이 씨 자택과 망운산은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 거리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나뭇가지 등에 긁힌 흔적 외에 이 씨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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