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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발목 잡힌 피겨 박소연, 총점 135.79점 부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박소연이 부상 후 첫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총점 135.79점을 기록했습니다.

박소연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35.19점, 예술점수 50.06점, 감점 1점을 합쳐 84.25점을 받았습니다.

어제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1.54점을 합해 총점 135.79점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최고 점수인 185.19점보다도 49.4점이나 낮은 점수입니다.

출발부터 흔들렸습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다 착지가 흔들리면서 한 손으로 은반을 짚었습니다.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와 트리플 플립은 갈끔하게 처리했는데..

체력이 떨어진 후반부에 다시 실수를 범했습니다.

트리플 살코를 시도하다 넘어졌고, 이어진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연속 점수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소연은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왼쪽 복숭아뼈가 부러진 뒤 오랜 기간 회복과 재활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지난 7월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수 1차 선발전을 통해 복귀했지만 부상 여파로 6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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