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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1년…"최악손실은 미국 소프트파워 약화"

트럼프 당선1년…"최악손실은 미국 소프트파워 약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1년간 미국의 소프트파워가 몰라보게 초라해졌다는 서방언론 지적이 나왔습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년을 맞이해 의미를 분석한 최신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잡지는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 그림에 '멸종위기'라는 제목을 붙인 이 기사를 통해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한 가장 큰 손실은 미국의 소프트파워"라고 주장했습니다.

소프트파워는 경제제재나 군사행동처럼 물리적으로 발휘하는 힘이 아닌 문화, 예술, 사상과 같은 무형의 저력을 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민주주의, 인권과 같은 보편가치를 옹호해야 한다는 개념 자체를 공공연하게 비웃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습니다.

독재자들을 존경했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 범죄자들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행위에 명백한 찬사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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