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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조강지처와는 이혼소송…연인 김민희와는 영화 준비 중

홍상수, 조강지처와는 이혼소송…연인 김민희와는 영화 준비 중
홍상수 감독이 부인 이 모 씨와 이혼재판에 돌입하는 가운데 연인 김민희와 함께 촬영한 영화를 준비 중이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배우이자 연인임을 밝힌 김민희와 호흡을 맞춘 5번째 영화 촬영을 지난 9월 모두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풀잎들’까지 연이어 김민희를 뮤즈로 한 영화를 연출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는 사실로 국내 많은 영화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세계 영화제에서 그들의 작품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그후’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홍상수 감독와 김민희는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식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이 부인 이 씨와 혼인관계를 이어오던 중 불륜을 저질렀다고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홍상수 감독은 부인 이 씨와 여전히 법적인 혼인관계다. 홍 감독이 이 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이 다음달 15일 첫 기일을 갖는다. 이 씨는 언론매체들을 통해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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