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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이어 초능력"…'염력' 연상호 감독의 도전

"좀비 이어 초능력"…'염력' 연상호 감독의 도전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흥행을 달성한 연상호 감독이 약 1년 만에 신작 '염력'으로 돌아온다. 

배급사 뉴는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염력'의 내년 2월 개봉 소식을 전했다.

'염력'은 평생을 무능력하게 살아왔지만,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 다채로운 배우의 출연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서울 도심 상공에 떠 있는 한 남자의 뒷모습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맑게 개인 하늘 아래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선 도심과 그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까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평범해보이는 서울 풍광이다. 하지만 비행기가 오가는 높이의 상공에 떠서 도심을 내다보는 남자의 비현실적 모습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번엔 초능력이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과연 이 남자에게 어떤 사연과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2016년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라는 새 영역을 개척한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을 다룬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영화적 야심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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