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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24년째 청룡상 MC…새 파트너는 이선균

김혜수, 24년째 청룡상 MC…새 파트너는 이선균
배우 김혜수가 24년 연속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는다. 이번에는 새로운 파트너 이선균과 함께 시상식을 이끌 예정이다.

청룡영화상 측은 "김혜수와 이선균이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 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1994년 제15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4년째 진행을 맡게 됐다. 청룡과 함께해 온 시간만큼 이제는 명실상부 청룡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남다른 지성과 노련미로 이번 시상식의 품격을 또 한번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선균은 처음으로 합류했다. 그간 '내 아내의 모든 것' '화차' '끝까지 간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영화계에서 입지를 탄탄이 다져 온 이선균은 11번째 '청룡의 남자'로 발탁, 연기자가 아닌 MC로서 이번 청룡영화상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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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청룡영화상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특히 이번에는 참 멋있는 배우 이선균씨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되었다. 올해 청룡영화상이 더 멋진 무대가 되지 않을까 벌써 기대된다. 한국 최고의 영화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청룡영화상을 통해 MC 신고식을 치르는 이선균은 "그 동안 시상식에 참석한 경험은 있지만 MC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매우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도 든다"는 소감과 더불어 "한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 선배님의 좋은 파트너로서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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