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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티켓 파워…'미옥', 1위 같은 2위

김혜수의 티켓 파워…'미옥', 1위 같은 2위
김혜수 주연의 느와르 '미옥'이 개봉 첫날 2위에 올라 쾌조의 출발을 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옥'은 9일 전국 5만67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위 '토르:라그나로크'(5만1,337명)와는 불과 700여명 차 2위였다. '미옥'의 스크린 수가 80개 가량 적었던 것을 생각하면 1위나 마찬가지였다.

'미옥'은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누아르 영화.

이 영화의 선전은 김혜수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힘입은 결과다. 최근 몇년간 영화 '차이나타운'과 '굿바이 싱글', 드라마 '시그널'로 맹활약하며 대중의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게다가 '미옥'에서 조직의 2인자라는 강렬한 캐릭터는 물론 헤어스타일, 의상 등에서도 파격변신을 시도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토르3'와 '부라더', '범죄도시' 등 기상영작의 뒷심이 떨어진 가운데 '미옥'이 주말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독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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