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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남녀 동반 우승…컬링대표팀의 '평창 청신호'

사상 첫 남녀 동반 우승…컬링대표팀의 '평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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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컬링이 아시아 태평양 선수권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평창올림픽의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아주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중국에 8대 7, 한 점 차로 끌려가던 마지막 10엔드. 스킵 김창민이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마지막 스톤이 버튼에 제일 가까운 중국의 빨간색 스톤을 밀어냅니다.

그런데 완전히 밖으로 밀어내지 못해 1점인지 2점인지가 불분명한 상황. 긴장한 김창민은 일단 연장전에 대비해 화장실부터 뛰어갑니다.

심판이 계측한 결과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점이 인정되면서, 9대 8로 한국팀의 역전 우승이 확정되자 경기장이 들썩입니다.

[중계 캐스터 : 가장 믿을 수 없는 경기 중 하나입니다.]

화장실에서 돌아와 우승 사실을 확인한 김창민은 코치를 격하게 껴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창민/남자 컬링대표팀 스킵 : 도박(모험)을 했는데 그게 잘 먹혀서 그렇게 (우승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배움이 많은 대회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11대 6으로 꺾고 12전 전승으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 남녀부 동반 우승은 사상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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