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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럼프 한국 국회연설 집중 보도…"北 비판하되 도발 발언 자제"

日, 트럼프 한국 국회연설 집중 보도…"北 비판하되 도발 발언 자제"
일본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되 도발적인 발언을 자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1면 머리기사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회에서 "북한 정권이 핵의 파괴력으로 위협하는 것을 세계는 용인할 수 없다"면서 국제사회를 향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요구하는 연설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위협에 기죽지 않고 대항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지만, 도발적인 발언을 자제해 중국과 러시아를 배려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연설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비판적인 의원들이 전쟁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걸기도 했지만, 한국이 연설에 도발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안도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도쿄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서 북한 김정은을 '잔혹한 독재자'라고 부르고 북한을 '감옥국가', '지옥'이라고 칭하며 인권침해 사례를 열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반발을 소개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래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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