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에 따르면 그제(7일) 오전 시드니 남서부의 뱅크시아 로드 초등학교에서 수업 중인 3학년 교실 안으로 SUV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당시 교실 안에는 교사를 포함해 25명이 있었고,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은 운전자가 교실 주변 주차장으로 진입할 때 물병을 떨어트렸고, 이것이 큰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물병을 떨어트린 운전자가 이를 집으려고 몸을 구부렸고, 실수로 가속기를 잘못 밟았다는 것입니다.
차량은 나무로 만들어진 벽을 뚫고 교실 안으로 돌진한 뒤에야 멈췄습니다.
![호주 차량 사고 / 데일리메일](http://img.sbs.co.kr/newimg/news/20171109/201111838_1280.jpg)
학교 측은 사고 다음 날 수업을 재개했지만 전체 학생 470명 가운데 약 88명만이 등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