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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군사훈련받은 사람들도 대만족…논산 병영체험장

<앵커>

충남 논산에 시가지 전투와 가상현실 전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병영체험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논산시는 국방 도시 이미지와 연계한 병영문화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건교 기자입니다.

<기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시가지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두 팀이 편을 나눠 전자장치가 달린 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모의 권총을 이용하지만, 건물 사이로 BB 탄환이 쉴 새 없이 날아다닙니다.

군사훈련을 받아온 군사학과 학생들도 실전 같은 생생한 게임에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이선정/건양대 군사학과 : 주변에도 다 실전처럼 조성이 돼 있어서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동기들이랑 함께해서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VR기기를 이용한 가상현실 전투체험은 더 짜릿합니다.

입체감을 넘어 실제 총을 맞는 듯한 공포감까지,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논산시가 전투체험과 사격 등 다양한 병영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병영테마파크를 시범 개장하고 국방 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황명선/충남 논산시장 : 중국이나 일본, 해외 관광객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에 야외 세트장까지 만들어서 실감 나는 병영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1950년대 서울 종로 시가지를 재현한 야외 스튜디오는 향수를 자극합니다.

좀 더 리얼한 시가지 전투체험을 할 수 있고, 이미 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체험장은 올해 말까지 동호회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초부터 일반에 공식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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