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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LTE 데이터 '망 도매대가' 평균 7.2%포인트 인하

알뜰폰 LTE 데이터 요금제의 도매 대가가 평균 7.2%포인트 인하됐습니다.

애초 정부가 목표로 했던 10%포인트에는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SK텔레콤에 지급하는 망 도매대가 협의를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매 대가는 알뜰폰이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으로 정부와 망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매년 협상을 거쳐 결정합니다.

협상 결과 양측은 주요 LTE 정액요금제의 수익배분 도매대가 비율을 전년 대비 평균 7.2%포인트, 도매대가 납부액 기준 10.4%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데이터를 300MB∼6.5GB 제공하는 구간은 평균 11.7%포인트, 이른바 무제한 요금제에 해당하는 데이터 11GB 이상의 경우 1.3∼3.3%포인트 내렸습니다.

SK텔레콤과 알뜰폰 사업자는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매제공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KT나 LG유플러스가 유사한 비율로 도매 대가를 내릴 경우 연간 도매 대가 인하액을 300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여기에 연간 전파 사용료 면제 금액을 포함하면 알뜰폰 원가 부담이 최대 620억 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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