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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백악관 인사 초청 간담회…"무역 불균형 완화 전망"

대한상공회의소가 방한 중인 미국 백악관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기업들의 대미 구매·투자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투자·구매로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오늘(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백악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 에버렛 아이젠스탯 국가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대미 구매·투자 계획이 있는 4대 그룹 등 주요 기업 임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상의가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대미 투자·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개 기업이 총 173억 달러를 투자하고 24개 기업이 에너지 228억 달러를 포함해 총 575억 달러어치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가 실행에 옮겨지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이라는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대미 투자와 관련한 협조 요청사항을 미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미국 측은 참석자들이 제기한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의 향후 대미 투자 등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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