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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시부터 20분간 국회 연설…메시지 주목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잠시 뒤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연설하는 건 1993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한 이틀째를 맞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11시부터 국회에서 20분간 연설할 예정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하는 건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8일) 연설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 간 경제·통상 관계를 평가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의 이익을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와 관련해 어느 정도 수위로 발언할지가 관심삽니다.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는 국회의원 외에 주한 외교사절단 등 5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또 국회의사당 주변엔 철제 펜스가 설치되고 경찰 병력도 크게 늘어난 모습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은 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 대응과 관련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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