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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허훈, 이름값 했지만…4연패에 빠진 KT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허훈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최고 신인의 이름값은 했지만, 팀이 4연패에 빠지며 빛이 바랬습니다.

1쿼터 종료 40초 전 허훈이 코트에 들어오자 팬들의 함성이 터집니다.

1순위 신인이자 '농구대통령' 허재 감독의 아들답게 허훈은 데뷔전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과감한 돌파로 상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첫 득점을 기록한 뒤 기회만 나면 자신 있게 슈팅을 쏘아 올렸습니다.

장신 숲을 돌파해 동료 윌리엄스 득점을 이끄는 등 도우미 역할도 돋보였습니다.

허훈은 23분간 코트를 누비며 15점에 어시스트 7개, 스틸 2개로 데뷔전을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허훈의 활약에도 최하위 KT는 수비가 뻥뻥 뚫리며 선두 SK에 19점 차로 크게 졌습니다.

SK는 김민수가 3점 슛 4개를 포함 양 팀 최다인 23점을 몰아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LG 최승욱은 코뼈가 부러져 마스크를 쓰고 나온 상태에서 최고의 슛 감각을 뽐냈습니다.

3점 슛 3개, 2점 슛 4개를 던져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17점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김시래가 20점, 조성민이 17점으로 펄펄 난 LG는 삼성을 81대 69로 꺾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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