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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평택까지 '깜짝 마중'…촘촘한 일정 속 '극진한 예우'

<앵커>

앞서 어제(7일) 낮 오산비행장으로 입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는 곳마다 극진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평택 미군기지로 직접 가서 트럼프 대통령은 영접하는 파격적인 의전으로 환대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한 사람은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었습니다.

애초 청와대에서 맞이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깜짝' 영접한 겁니다.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곳에서 외국 정상을 영접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미 양국의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한미 동맹의 상 징인 이곳 평택기지에서 한미 장병 여러분을 함께 격려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을 때는 예포 21발과 함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맞이했습니다.

2014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방문했을 땐 외교부 1차관이 나갔습니다.

평택 기지에서 서울로 이동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 복장을 한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청와대로 들어섰습니다.

한미 어린이들의 환대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손짓과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환영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주 기쁘네요. 누가 가장 훌륭한 학생이죠?]

도착 공항이 아닌 청와대에서 환영 행사가 열리는 것도 최고 예우 가운데 하나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특히 환영식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환영식을 마음에 깊이 담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 환영식에 입장할 때는 일반 행진곡이 아닌 미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이 연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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