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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이어진 반대시위…트럼프 동선 뒤쫓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어제(7일) 밤늦게까지 반미 성향 단체의 방한 반대시위가 계속됐습니다.

트럼프 방한 반대단체들인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어제저녁 7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 위협을 하고 무기를 강매하며 통상압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밤 8시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청와대 만찬 참석을 위해 광화문광장 옆 주한미국대사관쪽 도로를 지나가자 폭죽을 쏘고 '노 트럼프, 노 워'라는 구호를 합창하며 함성을 질렀습니다.

이어 만찬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숙소로 돌아갈 때도 같은 구호를 외치고, 물병·형광봉·유인물 등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시위대가 모여 있는 세종문화회관쪽 도로 대신 주한미국대사관쪽 도로를 이용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내리고 195개 부대 1만5천600명과 경호인력 6천300명 등을 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을 경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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