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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靑 국빈만찬 시작…정·재·문화계 총출동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지금 청와대에서는 정·재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국빈만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태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만찬이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다고 하는데 몇 시쯤 시작됐습니까?

<기자>

국빈만찬은 조금 전 저녁 8시쯤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7일) 전체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만찬도 30분 정도 늦어졌는데, 양국 국가연주와 만찬사,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1년이 되는 날이고 한국에는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풍습이 있다"며 환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훌륭한 하루를 보냈고 내일도 그럴 것"이라며 화답했습니다.

양국 외교·안보·경제 주요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삼성과 현대·SK·LG 등 대기업 대표도 포함됐습니다.

미 측의 불공정 무역론에 맞서 우리 기업의 활발한 미국 투자를 강조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납북 피해자 가족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 우리도 특별한 사연이 있는 참석자들도 함께했는데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탈북자 출신으로 미국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유학길에 오를 이성주 씨도 참석했습니다.

문화·예술계를 대표해서는 모델 한혜진 씨와 배우 전도연 씨, 이창동 감독이 초대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 뒤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영문으로 '함께 갑시다'란 말이 새겨진 놋수저와 전통 공예품인 돌그릇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오늘 만찬은 기념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밤 9시 반이 넘어서 끝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정성훈, 현장진행 : 조정영, 화면제공 :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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