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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사무총장 "북한 방문하겠다…어린이 굶어죽으면 안 돼"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이 가뭄과 기아가 심각한 북한을 방문해 북한에 접근할 권한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슬리 사무총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고한 어린이들이 굶어 죽으면 안 된다는 점을 확실하게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미 북한에 인력을 파견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북한 주민들이 유엔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구의 접근권 확대를 북한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비슬리 사무총장은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스파이 활동을 위한 접근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식량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식량 제공을 보장할 수 있는 접근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북한의 많은 주민이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지방이 부족한 식생활로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지만 김정은 정권은 민간인을 돕기 위한 식량 지원금 등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써 왔다는 의혹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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