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협회 "롯데홈쇼핑 후원 관련 불법 관여 없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자금 유용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불법에 관여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스포츠회는 오늘(7일) 오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떠한 불법이나 편법에 관여한 바 없었다"며 "e스포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오늘 오전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전 수석의 국회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윤모 씨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은 전 수석이 현역의원이던 2015년 e스포츠협회에 롯데 측이 3억 원대의 후원금을 낸 사실을 확인하고 이 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스포츠협회는 우리나라 e스포츠계 대표단체로 프로게이머 정기교육, 온라인 게임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