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靑 대정원서 트럼프 공식 환영식…'미래 함께 열자'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청와대 공식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7일) 오후 3시 20분쯤부터 청와대 대정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환영식은 문 대통령 부부가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직접 전용차를 타고 온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현관 계단에서 대기하던 양국 어린이 환영단 50여 명과 인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인 '해일 투더 치프'가 연주되는 가운데 도열한 전통 기수단을 통과해 대정원 단상에 올랐습니다.

한미 양국 정상은 군약대와 전통악대의 행진곡 연주와 함께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했고, 양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정상은 문 대통령 전용곡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연주되는 가운데 퇴장하며 단독 정상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