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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총격범 전과기록 누락, 살인 총기 구입 가능했다

텍사스 총격범 전과기록 누락, 살인 총기 구입 가능했다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 총격범 패트릭 켈리의 전과기록이 제대로 입력됐더라면 참극을 불러온 총기를 구입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공군이 불명예 제대 이전 복무했던 켈리의 폭력 범죄 기록을 데이터베이스에 기입해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N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켈리가 복무한 뉴멕시코 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국가범죄경력조회시스템에 그의 전과 기록을 입력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켈리는 최근 2년간 범죄경력조회시스템에 의해 승인을 받은 뒤 2정의 총기를 샀으며 그 중 한 정이 이번 총기 난사에 쓰인 AR-556 소총입니다 윌슨 공군 장관과 국방부 감사관실은 켈리의 전과 기록 누락 경위에 대해 전면 조사를 벌이도록 지시했습니다.

켈리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완전 무장을 하고 들어가 AR 루거 소총을 난사해 생후 18개월부터 77세에 이르는 주민 26명을 살해했습니다.

켈리의 차 안에서는 루거 AR-556 소총과 글록 9㎜ 권총, 루거 22구경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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