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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소득 1% 증가하면 자녀 소득은 0.37% 늘어"

동남권에서 아버지 소득이 1% 증가하면 자녀 소득은 0.37% 증가한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정기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와 함께 동남권의 세대 간 경제적 이동성을 분석한 결과 자녀 소득의 아버지 소득에 대한 탄력성이 0.3714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전국 평균은 0.2664였고 수도권은 0.4831로 나타났다.

아버지 소득이 1% 증가할 때 동남권에서는 자녀 소득이 0.37% 증가하지만 수도권에서는 0.48% 증가한다는 의미다.

성별로는 장남의 소득이 장녀의 소득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저소득층이나 고소득층보다는 중간소득층에서 아버지의 경제력이 자녀에게 이전되는 경우가 많았다.

세대 간 경제적 이동성은 사회의 역동성과 경제적 기회의 형평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세대 간 경제적 상태의 이전 정도가 높다는 것은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개인의 경제적 성공이 능력보다는 출신 배경 등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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