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민병헌 등 18명 FA 승인…8일부터 전 구단과 협상

2018년 자유계약선수, FA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손아섭과 민병헌을 포함해 총 18명이 FA 시장에 나왔습니다.

KBO는 2018년 FA 자격을 획득한 22명 중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18명을 공시했습니다.

2018년 FA 승인 선수는 KIA 김주찬, 두산 김승회·민병헌, 롯데 강민호·문규현·최준석·손아섭·이우민, NC 손시헌·지석훈·이종욱, SK 정의윤, 넥센 채태인, 한화 박정진·안영명·정근우, 삼성 권오준, kt 이대형입니다.

FA 자격을 얻은 22명 중 KIA 임창용과, 두산 김성배, 한화 이용규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NC 이호준은 FA 권리 행사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발표된 2018년 FA 승인 선수는 8일부터 국외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습니다.

타 구단에 소속됐던 FA 선수와 다음 연도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합니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한편, KBO 규약에 따라 각 구단은 원소속 구단 FA 승인 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영입할 수 있습니다.

각 구단은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가 1∼10명일 경우 1명, 11∼20명일 경우 2명, 21∼30명일 경우 3명, 31명 이상일 경우 4명의 타 구단 소속 FA 선수와 계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