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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5년 만의 국빈 방한…'북핵·FTA' 최대 의제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7일),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국빈 방문인데, 청와대는 최고의 격식에 맞춰서 손님을 맞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일본을 출발해 우리나라에 도착한 뒤 평택 미군기지 방문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공식 환영식은 오후 2시 반부터 청와대 경내에서 열립니다.

300명의 장병들로 구성된 의장대와 군악대가 나오는 등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준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25년 만의 국빈 방문의 의미를 살려 특별히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 '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고…]

이어 한미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이 개최되는데, 최우선 의제는 단연 북핵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무력 충돌은 안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군사적 옵션까지 거론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한 단계 나아간 의견 조율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미 FTA 같은 통상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두 정상 간 친교 산책,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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