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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변창훈 검사 사망에 "비통…깊은 애도"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 은폐 혐의로 수사를 받던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오늘(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검찰이 공식적으로 애도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비통한 심정입니다. 고인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도 "따뜻한 마음과 빈틈없는 업무 처리로 위아래에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변창훈 검사의 불행한 일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변 검사는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크게 다친 채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4시쯤 숨졌습니다.

경북 예천 출생으로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변 검사는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습니다.

울산 및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2011)과 대검 공안기획관(2015) 등 공안 수사 부문의 요직을 맡으며 '공안통'으로서 이름을 날렸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뒤 올해 서울고검으로 발령받았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오는 8일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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